2004년 투쟁기록
첫날 1만명,일주일 안에 5만명, 10일 안에 완료를 목표로 지인 10명을 참여시키기 위한 1만 열정단 조직활동은 초기 참여폭발과 뒷심의 원동력이 되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동지들과 대중들에게 불러 일으켰습니다. 가히 10만청원 운동의 시작과 끝,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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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을 넘어설때 "어..?" 2만을 넘으니 "우.. 우왓!" 5만을 넘으니 "와. 이게 되는구나..!" 매 만번째 참여자가 생길때마다
이미 참여한 사람들도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며 늘어가는 숫자를 신기하게 경험했습니다. 당신도 F5 눌러보셨죠?
10만 청원달성의 '신의 한수'라고 평가되는 QR코드,
그 QR코드를 삽입하여 전국에 뿌려진 선전물이 있었습니다.
수고스럽게 주소를 입력할 필요도 없이 QR코드 촬영 한방으로 바로 참여할 수 있게 한 바로 그 선전물들이 여기 다 있습니다
공무원은 시청구청 등 관공서에서 QR코드 피켓들고 다니고,병원에서는 야간근무 마친 간호사,간호실습생이 졸린눈 비벼가며 참여하고,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은 함께 모여 흙과 먼지와 쇳가루 묻은 장갑을 벗어가며 쉽지만은 않은 본인인증을 해가며 참여하고,
거리에서는 열정단이 티셔츠에 QR코드를 박아 다니며 대중들 참여시키고...
우리는 그렇게 움직였습니다. 국가보안법은 '악법'이 아니라 다만 '악'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