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중고등학생들이 외친다! 구시대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기자회견

촛불중고생시민연대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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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 10만 국민동의 청원 달성과 연이어 터진 국가보안법 사건으로 법안 폐지 여론이 연일 높아지는 가운데, 중고등학생들도 ‘국가보안법 폐지’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생 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6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미래세대 중고등학생들이 외친다! 구시대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박근혜퇴진 중고생 촛불집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과 지지시민들이 뭉쳐 만든 중고등학생·시민사회 단체다.

최준호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상임대표는 “현재의 민주시민이자 미래의 기성세대인 중고등학생들이 70년간 어른들이 없애지 못한 국가보안법이 얼마나 낡은 법인지 고발하고 외치기 위해 나왔다”면서 “조국의 미래세대인 중고등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세상을 바꿔내는 정도로 사회가 변화했지만 1948년 만들어진 낡은 구시대 악법 국가보안법은 아직도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인홍(동명생활경영고 2) 촛불중고생시민연대 학생인권위원장은 “우리 중고생들은 사상을 억압하고 생각을 통제하는 반헌법적 법률인 국가보안법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6년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 지도부에게 당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국가보안법 상 이적단체성 조사를 하라는 지시를 법무부에 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보안법은 성인에 국한된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며 “사상과 생각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법은 명백한 악법이며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수현(경희여고 2)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중고생정치적권리위원장은 국가보안법의 반통일성을 지적했다. 최 양은 “촛불을 들어 세상을 바꾼 중고등학생들은 이제 조국의 모든 모순의 뿌리인 분단체제 종식을 위한 활동에 임할 준비가 돼 있으며 통일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면서 “중고생들이 민족의 치유와 통일을 위해 북한의 중고등학생들과 회담을 갖고 교류를 하고 평화적인 행사들을 개최하는 날이 온다면, 그때 국가보안법은 분명 우리 중고등학생들에게 방아쇠를 겨냥할 것”이며 “이런 법은 결코 떳떳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고등학교 2학년 박해연 양도 “군부독재의 마지막 잔재인 박근혜 정부와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이제 분단체제를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것이 상식적인 흐름”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그는 “인간의 존엄이 꽃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으며 누구나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이 우리가 꿈꿔왔던 세상”이라며 “우리 중고생들이 앞장서서 구시대의 잔재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의 선두에서 촛불혁명의 마침표를 찍자”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국회를 향해 “국민들과 중고등학생들 앞에 구시대 악법을 아직까지 정리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움을 직면하고 기필코 케케묵은 악법 국가보안법 철폐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오는 8월15일까지 순차적으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중고교 학생회장단 기자회견’, ‘국가보안법 폐지 1만 중고등학생 시국선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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