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지난 2일부터 국회 앞에서 '국회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응답하라'며 각계 대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2:30부터 13:30까지 1시간 동안 진행한다.
2. 지난 2일 '헌법 위에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는 응답하라!' 기자회견 직후 첫 주에는 '국가보안법 피해 당사자'들이 가장 먼저 직접 나섰다. 첫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 국정원 피해자'인 유우성 씨를 필두로, 둘째날인 3일에는 사진작품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사진작가 이시우씨가, 4일에는 최근 34년 만의 재심에서 역시 무죄를 선고받은 교사 강성호씨가, 그리고 5일에는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으로 구속되어 30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장의균씨가 각각 국회 앞에 섰다.
장의균 씨는 "국가보안법은 적폐 그 자체"라며 "통일부 등 국가기관이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두고 통일을 운운하는 것부터가 대국민 사기가 아닌가"라며 강하게 폐지를 촉구했다.
3. 8일부터 시작되는 둘째 주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8일(월)에는 국민행동 공동상임대표이기도 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9일(화)에는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이, 10일(수)에는 김은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과 민족통일애국청년회에서, 11일(목)에는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와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그리고 12일(금)에는 윤희숙 진보당 공동대표가 나선다.
4. 이후에도 종교계, 법조계, 학계, 문화계 등에서 계속 1인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행동은 1인시위 이외에도 11월 내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국가보안법 피해자 증언 및 피해사례 국회 청취회'(30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전시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
5.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형배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21명 의원의 동의로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공식 발의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이뤄진 여당 의원의 발의다.
[관련 사진]



1.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지난 2일부터 국회 앞에서 '국회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응답하라'며 각계 대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2:30부터 13:30까지 1시간 동안 진행한다.
2. 지난 2일 '헌법 위에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는 응답하라!' 기자회견 직후 첫 주에는 '국가보안법 피해 당사자'들이 가장 먼저 직접 나섰다. 첫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 국정원 피해자'인 유우성 씨를 필두로, 둘째날인 3일에는 사진작품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사진작가 이시우씨가, 4일에는 최근 34년 만의 재심에서 역시 무죄를 선고받은 교사 강성호씨가, 그리고 5일에는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으로 구속되어 30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장의균씨가 각각 국회 앞에 섰다.
장의균 씨는 "국가보안법은 적폐 그 자체"라며 "통일부 등 국가기관이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두고 통일을 운운하는 것부터가 대국민 사기가 아닌가"라며 강하게 폐지를 촉구했다.
3. 8일부터 시작되는 둘째 주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8일(월)에는 국민행동 공동상임대표이기도 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9일(화)에는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이, 10일(수)에는 김은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과 민족통일애국청년회에서, 11일(목)에는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와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그리고 12일(금)에는 윤희숙 진보당 공동대표가 나선다.
4. 이후에도 종교계, 법조계, 학계, 문화계 등에서 계속 1인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행동은 1인시위 이외에도 11월 내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국가보안법 피해자 증언 및 피해사례 국회 청취회'(30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전시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
5.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형배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21명 의원의 동의로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공식 발의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이뤄진 여당 의원의 발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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